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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wani/Food

[맛집] 뜨거운 맛을 제대로 맛보고 오다 - 신길동 매운짬뽕

뜨거운 맛을 보여준 신길동 매운 짬뽕집


평소에 매운 음식을 좋아하는 여자친구를 위한 특별한 데이트 코스로 신길동 매운 짬뽕집을 가보기로 했다.

신길동 매운 짬뽕집을 소개하자면

매스컴의 등장하여 유명세를 탄 맛집되시겠다.


식신로드 -> 무한도전 -> 스타킹 -> 화성인 바이러스 


이 중에 무한도전 멤버들이 먹고 기겁을 하던 회차를 직접 본 당시의 나의 생각은

' 그 깟 짬뽕이 매워 봐야 얼마나 맵겟어?'

했던 기억이 남아 도전 아닌 도전의 기행을 떠나게 되었다.


읽기전에 추천 꾹~!




여자친구 역시 무한도전에 팬이고 매운 짬뽕을 먹는다는 생각에 들떠있었다.

다음지도로 찾아서 갔는데 신길역에서 약 3~400미터 정도를 걸어서 이동하였는데 생각보다 

쉽게 찾을 수 있었다. 

 


[가게 전경 - 상호 명 대신 매스컴을 탓던 프로그램이 간판으로 위치 해 있다.]

 

가게 안에는 약 20명 정도 사람들이 짬뽕을 먹고 있엇다.

가게 안에는 여러가지 주의 문구로 가득했고 그동안 다녀 온 사람들의 사진 액자와 멀리서 온

사람들의 차표가 벽면에 위치하여 있엇다.

 

[무한도전 티셔츠]

 

[ 가게 안 전경 다녀온 사람들 낙서와 멀리서 온 사람들 티켓이 벽면에 위치해 있다.

홍콩에서 이곳 짬뽕먹으러 비행기 타고 오신분 티켔도 봤더라는 ㅎㄷㄷ;;;]

 

우리 옆에 남자 두명은 짬뽕을 먹으며 얼굴에 땀으로 샤워를 하듯 땀을 흘리면서 신음 소리와 함께 열심히 짬뽕을 먹고 있었다.

이런 모습을 보면서 약간은 짬뽕에 대해 두려움이 생기기 시작했다.

 

 

 

 

[ 가게 전경 2 ]


 

사장님은  정말 친절하시고 정이 많으 신것 같았다.

처음 온 우리에게도 짬뽕 먹는 법을 자세히 설명해 주셨고 주의 할 점 등을 설명 해주셨다.

처음이라 뻘쭘 하다거나 잘 몰라서 가기가 꺼려진다는 생각이 드시는 분들도 걱정이 없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 친절 하신 사장님과 한컷 - 내 얼굴은 비공개 ] 

 

 

우리는 짬뽕 2그릇과 김밥 한줄을 시켰다.

일단 김밥 한줄이 먼저 나왔고 김밥은 여느 분식점 김밥과 비슷한 맛의 김밥이었다.


김밥으로 빈속을 달래면서 미리 사온 우유도 한모금 하면서 자극적인 음식이 몸에 들어가는

걸 대비 하였다. 

 

 

[ 가게 메뉴는 단 3개, 메뉴수는 작지만 강한 맛을 자랑한다.]

 [김밥과 매운 짬뽕 ]


[ 각종 야채와 홍합이 가득한 짬뽕 겉보기로는 평범한 짬뽕의 비주얼을 가지고 있다.]

 

드디어 그 무시무시한 짬뽕이 나오고

종이 컵에 면을 덜어서 먹으라는 주인 아저씨 말씀대로 우리는 면을 조금씩 종이컵에 덜었다.


면 한 줄을 입에 넣는 순간 매캐한 향이 코를 자극하여 바로 기침을 두어번 하였다. 이 기침은 우리가 보통 김치찌개나 매운 찌개류 먹을 때 고추가루 향이 목젖을 자극할 때의 그것보다 3배 이상되는 강도의 기침이었다.

 

 

 


 [ 이 가게 짬뽕에 들어가는 고추를 벽면에 진열해  놓았다. ]

    면 역시 입으로 들어가자마자 혀바닥부터 입앗을 강하게 자극하면서 타들어 가는 듯한 매운 맛이 입안 가득 맴돌았다.

    처음 두세젓가락 먹을 때는 응? 그닥? 매운지는.... 모 르 겠 는 걸

하는 생각에 조금 씩 먹다 보면 이마에 땀방울이 주르륵 나도 모르게 쓰읍~ 하는 신음을 내뱉고 있었다.


역시 소문대로 뜨거운 맛이었다.

왠만한 매운것도 약하다고 생각하는 여자친구도 역시 "우와 맵네~" 하며 감탄사를 연발하였다.

우유로 입을 가시며 먹는데도 타들어 갈듯한 매운 맛에 한 입 한 입 먹는게 버거 웠다. 그래도 면만은 다먹으리라는 생각으로 면을 먹어 치웠다

 

국물 맛은 중독성 잇는 맵고 짠맛이 강한 맛이었다. 개인적으로 짠 음식을 지양하는 주의라 두세번 정도 먹고는 숟가락을 놓았다.

 

[ 면을 다 먹고 건더기와 국물이 남은 상태 - 이미 얼굴은 땀범벅 ]

결국 우리는 완뽕 ( 국물까지 남김없이 다먹는 것을 말함 )의 도전과제는 완수하지 못한체 짬뽕집을 나서야 했다.

역시 신길동이야 라는 감탄을 뒤로 한체 다음 데이트 코스인 여의도 공원까지 걸었다.

 

그런데 2~3시간 지낫을까... 속이 타들어 갈 듯한 속쓰림이 우리 둘에게 찾아왔다. 위 속에 짬뽕 국물이 굴러다니는 듯한 느낌이

5분단위로 우리 둘을 자극했다. 그 때 아 이래서 신길동 매운짬뽕을 조심하라고 했구나.. 라는 생각을 하며 뒤늦은 후회를 하였다.

 

우리는 가까운 약국에 가서 개비스콘을 2봉 원샷하면서 쓰린 배를 부여잡고, 집으로 돌아가야만 했다.

그러면서 당분간 고추가루는 처다도 안보겠다고 다짐을 하였다.

 

여기까지 맛집 소개를 하여 보았습니다.

 

표현이 조금은 과장 될 수 있겠지만

정말 개인적으로 느낀점을 사실감 있게 쓴것이니 참고 하시구요

 

한번 쯤은 먹을 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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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 개 뿔 위장병, 고혈압, 매운것 알러지 등등 매운 음식이 몸에서 안받는 사람은

먹고 후회하니

절대 !! 삼가하시길 바랍니다.

 

 

 

[ 기절한 사람 수을 표시 하고 있는 가게 앞 문구 ]

 

[ 가게 안 경고 문구 - 이걸 볼때까지만 해도 과장이 심하군.. 이라 생각했었다는;.... ]

 



 

위치는 아래를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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