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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 베니스 영화제 황금사자상에 빛나는 피에타를 보고

Pixui 2012. 9. 17. 12:08



피에타 (2012)

Pieta 
8.8
감독
김기덕
출연
조민수, 이정진, 우기홍, 강은진, 조재룡
정보
드라마 | 한국 | 104 분 | 2012-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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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감독들 중에 우리나라 감독들이 몇명있는데 예술 영화를 만드는 김기독 감독은 정말 좋아 하는 감독이다.그 특유의 연출기법과 영화의 분위기는 정말 관객을 사로잡을 만 하다.  

    그의 영화를 좋아 하게 된 계기는 나쁜남자를 보고 나서 부터 이다. 대사 한줄 없는 조재현의 눈빛, 표정 연기, 런닝 타임 내내 관객을 압도하는 그의 카리스마, 그리고 대사 한마디 없어도 연출 컷신들로 캐릭터의 심리를 표현한 김기독 감독의 연출, 정말 혀를 내두를 정도의 영화 였다. 영화가 나온지 언 10여년이 지났어도 또 보고 싶은 영화 중 하나이다.


    김기덕 감독의 영화들은 기회가 될 때 차례 차례 포스팅 할 예정이다.

상업 영화를 좋아하는 사람들도 그의 작품들을 보면 상업영화에서 느낄 수 없는 가슴 찡함을 느낄 수 있도록 소개 하고 싶다.


읽기전에 추천 꾹~!




피에타..자비를 베푸소서






    피에타는 이탈리아 어로 슬픔, 비탄을 뜻하는 말이며,  작품의 원재는 미켈란젤로의 조각상 피에타에서 따온 것이다. 포스터도 조각상 피에타의 모습을 본 딴 형태를 취하고 있다.

    피에타 조각상의 작품 설명을 하자면 돌아가신 예수님을 성모 마리아가 보듬고 있는 형상이다.  죽은 그리스도를 매장하기 전 마지막으로 죽은 아들을 무릎위로 안아 보는 상황을 표현한 것이다.


    영화 피에타는 제목으로 직설적으로 영화의 줄거리를 이야기 하고 있다. 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감독의 의도를 파악하지 못했으리라 생각된다. 나 또한 그랬기 때문이다.


    영화를 보고 찝찌름한 느낌이 지워지지 않음을 느낄 수 있었다. 여타 예술 영화에서 느끼는 그런 감정들이다. 상업영화에 길들여 있는 대중들의 공통점이라고도 생각 될 수 있겠다. 일반적인 상업영화의 해피엔딩을 상상했다면 이 껄적지근한 엔딩을 보고 같은 느낌을 받으리라고 생각된다.


결말은 스포일러기 때문에 글로 쓰지는 못하지만, 이 영화의 엔딩에는 강두 ( 이정진 역 )의 심정이 잘 스며든 결말이 아닌가 싶다.


 






   『 영화 포스터에 있는 문구  '<나쁜 남자> 이후 11년만에 더 나쁜 남자가 온다' 는 표현은 아마 나쁜남자를 본 관객들에게 던지는 홍보 문구이겠거니 생각이 든다. 하지만 조재현의 카리스마 있는 연기에 사로잡혀 잇는 나에게는 이정진의 나쁜남자는 조금은 나쁜 남자인 척 하는 남자이지 않나 라는 생각이 들었다. 』



    영화에 대한 정보를 이야기 하기에는 상영중인 영화라 조심스러운 면이 있어 감상평 위주로 작성을 하였다.

    결론적으로 가끔은 상업영화 보다는 조금은 무게감 있고 분위기있는 이런 영화를 보는 것도 괜찮겠다 싶었고, 영화를 좋아하는 사람들에게는 추천하고 싶은 작품이었다. 더불어 김기덕 감독의 황금 사자상 수상이 진심어린 박수를 보내는 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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